기혼 여성과 러브호텔·의원회관 밀회 의혹
야당 공세에도 다카이치 "일로 보답하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불륜 의혹에 휘말린 마쓰모토 요헤이 문부과학상을 경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2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마쓰모토 문부과학상의 불륜 의혹과 관련한 야당 의원 질의에 "일로 확실히 보답해 주기를 바란다"며 "열심히 직무를 다해 달라"고 말했다.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마쓰모토 요헤이 문부과학상. 일본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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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모토 문부과학상도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쓰모토 문부과학상은 이날 취재진에게 "지지자와 가족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그는 불륜 보도에 대해 "과거의 이야기로 부인에게 질책당하고 이미 가족 간에는 정리가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앞서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은 마쓰모토 문부과학상이 2020년부터 기혼 여성 A씨와 교제해 왔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마쓰모토 문부과학상은 2014년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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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마쓰모토 문부과학상은 2020년부터 2022년에 걸쳐 회의실이나 러브호텔에서 A씨와 밀회를 이어갔다. 비서가 없는 주말에는 중의원 의원회관으로 A씨를 불러내기도 했다고 슈칸분슌은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마쓰모토 문부과학상이 "다카이치 총리가 매우 싫다"고 발언한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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