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7원 오른 1481.2원 마감…'국제 유가 급등 영향'
브렌트유 장중 한때 100달러 돌파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도 영향
원·달러 환율이 12일 15원 가까이 뛴 1480원대로 마감했다. 미국 텍사스유(WTI)와 브렌트유가 각각 장중 90달러,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유가가 진정되지 못하자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7원 오른 1481.2원에 마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을 한 후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기며 원·달러 환율도 1495.5원을 기록했다. 이후 주요 7개국(G7)재무장관의 전략 비축유 방출 공동선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언으로 인한 종전 기대감에 유가가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1460원대로 내려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주요국이 역대 최대 규모인 4억배럴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 계획을 밝혔지만, 이스라엘의 이란 정유시설 폭격,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기뢰 매설, 유조선 피해 등으로 긴장도가 높아지자 유가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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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98.695까지 내렸다가 이날 99대로 올라섰다. 현재 0.15% 오른 99.387이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약 2조363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26.70포인트(0.48%) 내린 5,583.2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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