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3사 비롯 식품 업계 발표 이어져
李대통령 "위기극복 동참 기업에 감사"

다음 달부터 라면과 식용류, 과자 등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내려간다. 최근 설탕과 밀가루에 이어 전분당 담합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의 가공식품 물가 안정 압박이 이어지면서 식품 업계가 대대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이다.


농심 농심 close 증권정보 004370 KOSPI 현재가 367,0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13,756 전일가 367,0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단독]中 불닭 인지도 꺾은 농심…'한강 라면' 앞세워 보폭 넓힌다 농심, 짜파게티 새 모델로 후덕죽 셰프 발탁…라초맛 요리법 공개 비싼 물맛? 저렴해도 괜찮아…매출 꺾인 생수 1위 은 12일 안성탕면을 비롯한 라면 12종의 가격을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라면 제품 중 ▲안성탕면(3종) ▲육개장라면 ▲사리곰탕면 ▲후루룩국수 ▲후루룩칼국수 ▲무파마탕면 ▲감자면 ▲짜왕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새우탕면이 인하 대상 대상 close 증권정보 001680 KOSPI 현재가 19,650 전일대비 270 등락률 +1.39% 거래량 68,621 전일가 19,38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담합 식품사 작년 '적자행진'…1兆 과징금 '선반영' 반려견 간식 득템 기회…대상펫라이프, 최대 68% 할인 청정원, 라이프 푸드 브랜드 30주년 캠페인 이다. 대표적으로 안성탕면은 5.3%, 무파마탕면은 7.2% 등 가격이 내려간다.

라면·식용유·과자 줄줄이 가격 인하…"내달부터 적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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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삼양식품 close 증권정보 003230 KOSPI 현재가 1,240,000 전일대비 33,000 등락률 -2.59% 거래량 48,507 전일가 1,273,0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나신평, '불닭' 삼양식품 신용등급 'AA-'로 상향 [특징 e종목]"삼양식품, 업종 내 실적 개선 가시성 가장 높아" [단독]中 불닭 인지도 꺾은 농심…'한강 라면' 앞세워 보폭 넓힌다 은 삼양라면 오리지널(봉지면·용기면) 2종의 출고 가격을 평균 14.6% 인하한다. 오뚜기 오뚜기 close 증권정보 007310 KOSPI 현재가 355,5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5,402 전일가 355,5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당면 불릴 필요 없다고?…오뚜기 '요즘 녹두실당면' 출시 자동조리레인지 앱 3분 요리…오뚜기, 린나이와 업무협약 [오늘의신상]집에서 매장 치킨을…'오즈키친 골드 후라이드치킨' 출시 는 진짬뽕, 굴진짬뽕, 크림진짬뽕, 더핫열라면, 마열라면, 짜슐랭, 진짜장, 진쫄면 등 라면류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3% 인하한다고 밝혔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틈새라면 매운김치, 상남자라면, 일품삼선짜장, 왕뚜껑 등 라면 19종 출고가를 평균 4.8% 내린다. 팔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상황이지만 소비자 부담 완화와 정부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식용유 가격도 속속 인하한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26,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2.73% 거래량 133,853 전일가 220,0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담합 식품사 작년 '적자행진'…1兆 과징금 '선반영'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 "헬스케어 적극 육성…차세대 웰니스 시장 주도" "포켓몬빵부터 라면까지 싹 내린대"…다음달 1일부터 바뀌는 가격표 은 이날 백설 포도씨유, 백설 카놀라유 등 제품 2종, 4개 품목 가격을 최대 6% 인하했다고 밝혔다. 대상도 청정원 올리브유·카놀라유·해바라기유 등 소비자용 제품 3종 가격을 3~5.2% 인하한다.


오뚜기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0.5ℓ·0.9ℓ)와 해바라기유(0.5ℓ·0.9ℓ) 등 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6% 낮춘다. 사조대림도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유지류 6종의 가격을 평균 3% 인하한다.

과자 가격 인하도 일부 나섰다. 농심은 라면 제품과 함께 과자 제품인 쫄병스낵 4종 가격을 일부 인하키로 했다. 해태제과는 '계란과자 베베핀'은 1900원에서 1800원으로 5.3%, '롤리폴리'는 1800원에서 1700원으로 5.6% 인하한다. '롤리폴리' 대용량 제품도 5000원에서 4800원으로 4.0% 낮춘다. 업계의 잇단 가격 인하에 오리온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식품업계는 밀가루, 설탕 등 원재료 가격 인하에 따라 제품 가격 인하 압박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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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식용유·라면 생산 업체들이 다음 달 출고분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두 자릿수까지 인하한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국민의 물가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변화의 시기에 상품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처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준 기업들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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