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갑수 韓美 원자력협력 TF 대표 방미…농축·재처리 협의 등 논의할 듯
美에너지부 인사 등 면담
임갑수 한미 원자력협력 태스크포스(TF) 한국 정부대표가 한미 정상 간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JFS) 안보 분야 관련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JFS 한 축인 우라늄 농축·사용후연료봉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해 미측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임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원자력에너지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향해 워싱턴DC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11∼12일(현지시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미 국무부, 에너지부, 국립핵안보청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임 대표를 비롯해 김지훈 한미 원자력협력 부대표와 외교부에서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원자력협력 TF 인원으로 꾸려졌다. 국방부 주도의 핵추진잠수함 TF에 속한 외교부 인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에서는 에너지부가 농축·재처리와 핵잠수함 사안을 모두 다루는 만큼 이번 방미 계기에 미측과 두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도 어느 정도 대표단 윤곽이 나와 있을 것"이라며 "안보 분야 협의가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초 핵잠과 원자력 등 한미 안보 분야 후속 협의를 위해 미측 협상단이 3월 중순까지 방한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하지만 중동상황 등으로 계속 방한이 지연되자 한국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방문이 본격적인 협상을 위한 방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여러 이유로 미국 대표단의 방한이 지연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측이 먼저 방미를 한 것"이라며 "임 대표의 방미는 앞으로 있을 본 협상을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한 그런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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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는 방한한 마이클 디솜브레 미 동아태 차관보를 만나 한미 정상 간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JFS) 안보 합의사항의 조속한 결실을 위한 적극적인 관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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