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6주째 둔화… 강동구도 하락 전환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떨어진 가운데 강동구도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3월 2주(9일 기준) 차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8% 올랐다. 지난주 상승률은 0.09%였다. 올해 들어 1월 하순 0.31%로 가장 높았던 이래 6주 연속 상승 폭이 쪼그라들었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출회에 따른 가격 조정이 이뤄졌고 재건축 추진 단지나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에서는 상승하며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0.13%, 서초구가 0.07%, 송파구는 0.17% 떨어져 한 주 전보다 하락 폭이 더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용산구는 0.03% 줄었다. 강남3구와 함께 동남권으로 분류되는 강동구는 0.01% 감소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 폭이 한 주 전보다 커졌다. 중구가 0.27%, 성북구가 0.27%, 서대문구는 0.26%, 구로구는 0.17%, 관악구가 0.15%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도 성남시나 수원시, 화성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08%로 한 주 전보다 0.01%포인트 높아졌으며 전국 기준 상승률은 0.04%로 한 주 전과 같다. 매매가격 지수가 오른 지역은 공표 대상 181곳 가운데 97곳으로 한 주 전보다 6곳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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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같은 기간 0.12% 올라 한 주 전(0.0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1.17%로 지난해 같은 기간(0.14%)에 견줘 상승 폭이 가파른 모양새다. 선호도 높은 역세권이나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인천이 0.08%, 경기는 0.13% 상승해 한 주 전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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