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지방선거 동시 개헌 논의해보자"…송언석 "모든 논의 개헌으로, 재고해야"
국회의장, 원내대표 회동
개헌 문제를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지방선거 동시 개헌 제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진지하게 논의에 임할 뜻을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거부 의사를 재확인했다.
12일 우 의장과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동했다. 앞서 9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권 강화,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지역균형발전 등을 헌법에 담을 것을 제안했던 우 의장은 "미래와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위해 전향적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며 "오는 17일까지 국회에 개헌특위를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우 국회의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2026.3.12 김현민 기자
이에 한 원내대표는 "이 정도의 내용(의장이 제안한 개헌)은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며 "진지하게 논의를 시작해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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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송 원내대표는 "중동전쟁이 유가나 물가를 자극해 국민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민생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개헌이라는 큰 과제가 떨어지면 모든 논의가 개헌으로 빠져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한 번 더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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