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연시장 1조7326억원 역대 '최대'
BTS·세븐틴·패닉 콘서트…음악축제 잇따라

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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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대형 콘서트와 음악 축제가 잇따라 열리는 공연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지난해 국내 공연시장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봄에도 스타디움과 아레나급 대형 공연이 줄줄이 예정돼 기대를 모은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은 1조7326억원으로 전년보다 18.8% 증가했다. 총 티켓 예매 수는 2478만매, 공연 건수는 2만3608건, 공연 회차는 13만6579회로 집계됐다.

시장 성장은 대중음악 공연이 이끌었다. 지난해 대중음악 티켓 판매액은 9817억원으로 29.0% 늘어나 전체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 1만석 이상 대형 콘서트가 잇따라 열리며 시장 규모가 크게 커졌다. 지난해 평균 티켓 가격은 6만9928원으로 전년보다 약 5000원 상승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봄 공연 일정에서도 이어진다. 6월까지 대형 콘서트와 내한 공연, 야외 음악 축제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케이팝 공연 가운데서는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무대가 가장 눈길을 끈다. BTS는 오는 21일 광화문 무료 공연에 이어 4월 9일과 11일, 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을 연다. 세븐틴도 4월 4일과 5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아이브는 21일과 2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DIVE into IVE)'를 선보인다.

아이돌 공연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발라드와 밴드 공연도 봄 무대를 채운다. 이소라는 5월 2일과 3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여덟 번째 봄 콘서트 '봄의 미로'를 연다. 패닉은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20년 만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성시경은 4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팬미팅 '사월'을 열고, 김장훈은 4월과 5월 전국투어 '원맨쇼'를 진행한다.

봄바람 타고 공연이 분다 원본보기 아이콘

야외 음악 축제는 초여름까지 이어진다. 21일과 22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더 글로우'에는 밴드 혁오가 무대에 오른다. 4월 11일과 12일 인스파이어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열리는 '러브썸 페스티벌 2026'에는 장범준과 라이즈 등이 출연한다. 이어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이 5월 2일 킨텍스에서, '서울재즈페스티벌'이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피크 페스티벌'은 5월 23일과 24일 난지한강공원에서,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5월 30일과 31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다.


내한 공연도 이어진다. 레이베이는 6월 7일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첫 서울 단독 공연을 열고, 크라프트베르크는 5월 4일 명화라이브홀, 아마자라시는 4월 1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 관객을 만난다. luv, Billyrrom, 셰임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문체부 공연전통예술과 관계자는 "지난해 공연시장 성장은 대중문화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공연계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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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신 문체부 예술정책관도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국민들이 우수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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