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철도 지하화 현장 방문
추 "당당한 경기도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나란히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여당의 경쟁 구도가 확정됐다. 경기도는 올해 3월 현재 1370만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국내 최대 광역자치단체다. 오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뽑힐 새로운 경기지사의 정치적인 상징성과 위상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민주당 당내 경선은 본선 이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 왼쪽)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 효과 분석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 왼쪽)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 효과 분석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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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성장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공정 경기로 기회를 나누며 AI 행정 혁신과 따뜻한 복지로 도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추 의원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지만 일터로 향하는 출퇴근길은 여전히 고통스럽다"며 "남부와 북부의 지역 격차는 여전히 심하고 각종 규제로 인해 혁신과 성장의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한 성장', '공정 경기', 'AI 행정 혁신', '따뜻한 경기도'등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추 의원은 "반도체와 AI 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여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GTX와 JTX(광역급행철도) 철도망의 조기 완공 등 경기도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메가시티로 묶어 '교통 혁명'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양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속도와 체감'이다. 좌충우돌, 시행착오로 낭비할 시간이 우리에겐 없다"면서 "저 김동연은, 경제를 잘 알고, 경기도를 잘 알고, 31개 시·군 구석구석을 잘 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민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 '지금 내게, 플러스 경기'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일잘러 대통령'에게는 '일잘러 도지사'가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김 지사는 "'손에 잡히는 3대 프로젝트'로 내 삶이 나아지는, '지금 내게, 플러스 경기'를 실현하겠다"면서 "첫째, '경기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 둘째, 주거·돌봄·교통 '3대 생활비 반값 시대'를 열겠다. 셋째, '경천동지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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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권칠승·한준호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까지 민주당 경선 구도는 5자 대결 양상이다. 이들은 오는 15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예비후보 합동연설회를 연 뒤, 19일 JTBC 합동토론회를 갖는다. 이후 21~22일 이틀간 예비경선을 거쳐 5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을 추린 뒤 다음 달 4~7일 본경선을 치른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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