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부총리, K-문샷 프로젝트 강조 배경보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가 과제를 해결하는 'K-문샷'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프로젝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K-문샷 추진전략 협력기업 업무협약식' 체결식에 참석해 "'K-문샷'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대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문샷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문샷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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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샷 추진전략은 AI와 과학기술을 융합해 국가 핵심 과제를 해결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범국가 프로젝트다. 정부는 AI를 활용해 오는 2030년까지 연구생산성을 2배로 높이고, 2035년까지 첨단바이오·소재·미래에너지·피지컬AI 등 8대 분야 12대 국가 과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배 부총리가 K-문샷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는 것은 AI의 급속한 발달로 산업 구조가 획기적으로 바뀌는 골든타임에 직면하면서 지금이 아니면 때를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배 부총리는 "지금은 과학기술 AI 초기이지만, 미국 등 주요국에서 특정 도메인과 AI가 결합한 성과가 나기 시작하면 격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며 "K-문샷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 전폭적인 투자, 범부처와 산학연 협력이 필요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전체적인 생태계, 파이프라인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배 부총리는 K-문샷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

이날 정부는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K-문샷 추진현황 보고' 안건을 논의하고, 'K-문샷' 프로젝트의 8대 분야 12대 국가 미션을 확정했다. 신약 개발 속도 10배 이상 증가, 한국형 핵융합 소형 실증로 개발, 친환경 소형모듈원자로(SMR) 선박 조기 실현, 휴머노이드, 범용 피지컬 AI 모델·컴퓨팅 플랫폼 내재화 등의 미션이 선정됐다. 현재까지 K-문샷에 161개 기업이 협력 의사를 밝혔다. 협력기업 33개 대표와 관련 출연연 등 50여명이 총출동해 K-문샷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배 부총리는 현장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K-문샷 프로젝트' 양해각서(MOU) 맺은 기업

'K-문샷 프로젝트' 양해각서(MOU) 맺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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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총리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히 8대 분야 12대 미션으로 연구개발(R&D) 차원에서 끝나면 안되고 상용 레벨까지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전 부처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같이 고민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K-문샷 프로젝트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10년 이상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부 차원에서 투자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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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총리는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인도 인공지능(AI) 영향 정상회의'에 참석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국내 기업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배 부총리는 "인도 AI 정상회의에서 앤스로픽이 인트로를 장식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이 돼 해외 주요 행사의 주인공이 되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AI 분야 세계적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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