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수는 없다…오브라이언 합류 불발
손주영 부상 이탈 대체 출전 의사 타진
오브라이언 "현재 몸 상태로는 힘들다"
대체 선수는 없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부상으로 이탈한 손주영(LG 트윈스)의 대체 선수 없이 8강 토너먼트에 나선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마친 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1라운드 종료 후 합류 여부를 소통했고, 오늘 연락을 받았다"며 "현재 몸 상태로는 대표팀에 합류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브라이언은 대표팀 다른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등 의욕적으로 합류를 원했으나 현재 몸 상태가 안 좋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C조 조별리그 호주전을 마치고 선발 등판한 손주영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자 대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던 오브라이언에게 합류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속구 투수 오브라이언은 당초 대표팀의 마무리를 거론됐으나 지난달 중순 불펜 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통증을 느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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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몸 상태를 회복한 오브라이언은 8일과 11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 등판했고 1.2이닝 동안 1안타 5볼넷 1실점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직구 구속은 나쁘지 않았으나 제구가 흔들렸다.
류 감독은 "오브라이언은 미국에 있어서 물리적으로 합류가 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지금 당장 국내에 있는 (KBO리그 소속) 선수를 부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대체 선수 발탁은 어렵다고 판단했고, 남은 선수로만 8강을 치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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