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비축유 방출에도 유가 90달러 돌파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1480원을 넘겼다. 국네에너지기구(IEA)가 비축유를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 방출하겠다고 결정했지만 국제 유가 상승을 막지 못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6원 오른 1480.1원에 개장했다. 1495.5원에 거래를 마친 9일 이후 3일 만에 1480원을 넘긴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이 피격되고, 이란이 기뢰 매설에 나서자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IEA가 역대 최대 규모인 전략 비축유 4억배럴 방출 계획을 내놨지만, 시장에서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다.


맥쿼리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IEA의 제안 규모가 전 세계 하루 생산량을 기준으로 약 4일 치, 걸프해역을 통과하는 원유 물동량을 기준으로 약 16일 치에 불과하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장보다 4.55% 오른 87.25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아시아 장에서 추가로 올라 장중 90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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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달러 가치도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6% 오른 99.495이다. 전날 오후 98.695까지 내렸다가 반등해 99대로 올라왔다.


엔·달러 환율도 0.17% 오른 159.201엔이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2.30포인트 하락한 5567.65로 장을 시작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 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6원 오른 1480.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3.12 강진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2.30포인트 하락한 5567.65로 장을 시작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 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6원 오른 1480.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3.12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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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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