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남센터 개최…104점 출품·추정가 총 750억원
쿠사마·리히텐슈타인 등 해외 거장 한자리에
아트 바젤 홍콩 맞춰 현지 프리뷰 진행

서울옥션이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3월 기획 경매 'CONTEMPORARY ART SALE'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총 104점이 출품되며, 출품작 추정가 총액은 높은 추정가 기준 약 750억원 규모다.

나라 요시토모, Nothing about it,  2016. Acrylic on canvas, 사진 서울옥션

나라 요시토모, Nothing about it, 2016. Acrylic on canvas, 사진 서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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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는 나라 요시토모, 쿠사마 야요이,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해외 근현대 미술 거장의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서울옥션은 서울 프리뷰에 이어 아트 바젤 홍콩 기간에 맞춰 홍콩 현지 프리뷰와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나라 요시토모의 2016년 작 'Nothing about it'이다. 낮은 추정가는 147억원으로, 낙찰될 경우 국내 최고 낙찰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작품은 특유의 치켜뜬 눈매를 한 아이를 통해 저항과 순수, 현대인의 근원적 고독을 담아낸 것으로 평가된다.

쿠사마 야요이의 'Pumpkin (MBOK)'도 주요 출품작이다. 2015년작인 이 작품의 낮은 추정가는 95억원으로, 서울옥션 측은 쿠사마 야요이 국내 경매 최고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화면을 가득 채운 호박 형상과 검은 배경 위 노란 망점의 대비가 강한 시각적 인상을 만든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Still Life with Attache Case'도 새 주인을 찾는다. 1976년 제작된 이 작품은 서류 가방 같은 일상적 사물을 명료한 선과 평면적 색면으로 재구성한 정물화다. 추정가는 60억~80억원이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Still Life with Attach Case, 1976. Acrylic, oil and graphite pencil on canvas. 사진 서울옥션

로이 리히텐슈타인, Still Life with Attach Case, 1976. Acrylic, oil and graphite pencil on canvas. 사진 서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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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전시는 11일부터 경매 당일인 31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다. 일부 주요 작품은 홍콩 프리뷰 전시를 위해 이동해 17일까지 서울에서 볼 수 있다. 13일과 16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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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프리뷰는 25일부터 28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홍콩 내 살롱에서 진행된다. 프리뷰 기간 중인 26일에는 에디 강 아티스트 토크도 열린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이번 홍콩 행사로 해외 컬렉터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미술시장 회복 흐름 속에서 한국 미술시장의 존재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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