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관계 확인 전까지 비방 자제해주길"

인터넷 생방송 도중 여성 출연자를 폭행해 논란이 된 방송인 MC딩동(46·본명 허용운)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MC딩동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일부 장면만을 근거로 왜곡돼 확대 해석된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현재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자이크 없이 영상이나 사진을 무단으로 게시·확산하는 행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유포하는 행위, 그리고 악의적 비방이나 허위사실을 담은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C딩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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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수사 및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주장이나 일방적인 내용의 재확산은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며 "부디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무분별한 공유와 비방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일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다만 사실과 다른 내용까지 기정사실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 정확한 내용은 법적 절차와 수사를 통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MC딩동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MC딩동은 지난 7일 인터넷 생방송에 함께 출연한 여성 BJ A씨의 머리채를 붙잡는 등의 행동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A씨는 MC딩동의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했는데, 이에 격분한 MC딩동이 A씨에게 달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MC딩동은 잠시 자리를 비운 뒤 돌아와 시청자와 A씨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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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C딩동은 2022년 2월 17일 서울 성북구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으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그는 그해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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