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2일 삼성SDS(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에스디에스 close 증권정보 018260 KOSPI 현재가 152,2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06% 거래량 102,685 전일가 150,6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이제는 에이전틱 AI 공급망 시대"…삼성SDS, 3대 물류 인사이트 소개 삼성SDS, 국내 최초 엔비디아 B300 기반 구독형 GPU 서비스 출시 이준희 삼성SDS 사장 "AI 인프라 투자·M&A에 속도" )에 대해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AI 인프라 투자의 윤곽이 확정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며 "지난해 10월 공모에 단독 입찰한 지 약 5개월 만에 기술·정책 평가와 금융 심사를 모두 통과하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센터 위치는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다. 오는 3분기 착공해 2028년까지 GPU(그래픽처리장치) 1만5000장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2조5000억~2조9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고,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가 30%대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로서 사업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는 구조가 될 것"이라며 "정부 지분을 30% 미만으로 설정해 공공기관 지정 가능성을 배제한 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어 "민관 합작 구조인 만큼 삼성SDS의 실제 현금 출자 부담은 총사업비 대비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체 데이터센터 투자도 순조롭다. 삼성SDS는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4273억원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기존 동탄 데이터센터 증설까지 합산하면 자체 센터 관련 설비투자(CAPEX)는 수천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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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매출 기여가 시작되는 곳은 동탄 데이터센터다. 김 연구원은 "동탄 센터는 올해 1분기 가동을 시작해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가 가장 먼저 완료되는 거점인 만큼 감가상각비 대비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남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구미 데이터센터는 중장기 동력으로 평가된다. 해남 센터는 2028년 개소 후 AI 클라우드 서비스와 GPU 운영 수익 등 다층적 매출원이 기대되며, 2029년 가동 목표인 구미 센터는 GPUaaS(서비스형 GPU) 사업의 핵심 전초기지로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사업의 물리적 수용 능력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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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3개 데이터센터 투자 거점의 윤곽이 구체화됐다는 점이 유의미하다"며 "가동 시점 순으로 단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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