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최근 조정 매수기회로"

대신증권은 12일 거래대금 급증으로 1분기 국내 증권사들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최근 증시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는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을 최선호주로 꼽는 동시에,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권업에 대한 보고서에서 "지난 10일까지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 합산 거래대금 평균은 6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4분기(36조9000억원) 대비 88.7% 증가한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당초 1분기 거래대금 평균을 54조원으로 가정하고 실적을 추정했는데, 거래대금이 매일 급증해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연간 추정치를 상향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급증한 거래대금으로 1분기 증권사들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브로커리지의 앵커인 키움증권 기준 관련 수수료 수익은 7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커버리지 합산 기준으로는 총 2조9700억원으로 작년 4분기 대비 100.7%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활동계좌 수로도 확인된다. 지난 10일까지 예탁자산 10만원 이상, 최근 6개월 내 1건 이상 거래한 활동계좌는 1억300만 계좌로, 매일 10만개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최근 이렇게 활동계좌가 늘어나는 이유는 대부분의 증권사가 리테일 신용한도를 소진한바 대출 여력이 있는 증권사를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 주가 조정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진 업종이 많아졌다는 점도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PBR 1배를 하회하는 종목이 많아졌다. 당사 커버리지 5사 가운데 한국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071050 KOSPI 현재가 212,0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70% 거래량 194,393 전일가 213,5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한국금융지주, 한투증권 '2조 클럽' 입성에 11% 급등 [특징주]코스피 출렁이자...증권주 일제히 급락 [특징주]증권株, 오천피·천스닥에 줄줄이 신고가 ,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93,4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86% 거래량 212,401 전일가 92,6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오류에 손해배상…2심 판단은 하나 "변동성 커졌지만...증시 자금유입 지속될 것"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29,9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67% 거래량 535,635 전일가 29,75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우리투자증권, 취약계층 청년 금융자립 프로젝트 실시 금융위, NH투자증권 종투사 지정…"IMA 업무 가능" 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 close 증권정보 039490 KOSPI 현재가 412,0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1.98% 거래량 59,564 전일가 404,0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키움증권, 연금저축 가입 시 '현금 최대 50만원' 이벤트 키움증권, 스플릿인베스트와 자동매매 서비스 제휴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의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찬가지로 저평가 구간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최근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연간 추정치가 상향되면서 배당성향이 높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DPS(주당 배당금) 상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D

그러면서 배당성향이 높은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각각 12만7000원, 4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최선호주로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을 유지하나 목표주가 상향 증권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유효하다"며 증권업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