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일신여학교서 출발, 동구청까지 거리행진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지난 11일 부산진일신여학교와 동구청 일대에서 '제107주년 동구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제107주년 동구 3·1만세운동 재현행사. 부산지방보훈청 제공

제107주년 동구 3·1만세운동 재현행사. 부산지방보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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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부산 노회회관 주차장 앞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묵념,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청소년 뮤지컬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동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일신유치원 어린이들이 함께 3·1절 노래를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부산지방보훈청장과 동구청장 권한대행, 동구문화원장, 학생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이후 진행된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부산진일신여학교에서 출발해 동구청 광장까지 이어졌다. 참가한 시민과 중·고등학생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거리 행진을 펼쳤다. 동구청 앞 도로에서는 데레사여고 학생 347명이 카드섹션과 플래시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광복회 부산중부연합지회장의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부산진일신여학교 3·1만세운동 의거는 부산지역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3·1운동이 부산과 경남 지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특히 여성과 학생, 교사가 시위를 주도하며 항일운동의 주체가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된 사례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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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기 위해 모인 시민과 학생들을 보며 애국선열들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의 자부심을 높이고 부산을 대표하는 보훈 행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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