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CPI 전년 대비 2.4% ↑…관세가 상품 가격 견인
이란 전쟁 반영 전…향후 정책 기준점될듯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았다.
미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각각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2월 소비자물가 지표는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세부적으로 2월 에너지 가격은 계절 조정 후 전월 대비 0.6% 상승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5% 높은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5.6% 하락했지만, 천연가스와 전기 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상승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오르고 있다.
식품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1% 뛰었다. 이는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식품, 에너지, 중고차를 제외한 상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7% 오르며 2023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관세가 소비자 물가에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개시 이후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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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이란 전쟁 전후 기준선 역할을 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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