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실질적 성평등 국가 나아가도록 최선 다하겠다"
김 여사, 11일 모교 숙명여대 방문
"여성 교육 등 지속적 투자 중요"
김혜경 여사가 11일 모교인 숙명여자대학교를 찾아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실질적 성평등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김 여사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열린 숙명국제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여성 교육 120년, 평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글로벌 연대'라는 주제로 열렸다. 안 부대변인은 "글로벌 평등과 지속가능성,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데 있어 여성 교육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축사를 맡은 김 여사는 "세계 여성의 날이 돌아올 때마다 여성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오신 수많은 분들의 노고를 떠올린다"며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은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여사는 "추운 겨울 광장에 모여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여성들이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었다"면서 "여성의 연대와 참여가 사회를 지탱하고 저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강력한 힘"이라고 평가했다.
"여성 교육·리더십 투자 어느 때보다 중요"
또 김 여사는 "여성 교육과 리더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다음 세대를 위한 공정한 기회의 확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여성 인재들이 국경을 넘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장을 넓히는 일 또한 대학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과 폭력 속에서 고통받는 여성들과 아이들이 있다"며 "하루빨리 그들의 눈물이 멈추고, 평화로운 일상 속에서 다시 웃음을 되찾는 날이 오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김 여사는 행사에 앞서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 조선혜 숙명문화재단 이사장, 베르나뎃 페르난데즈 주한필리핀 대사,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 대사 등과 함께 여성 교육과 리더십, 국제 교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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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해외 순방을 갈 때마다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게 된다"며 "한국을 더 잘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 여사는 "문화의 힘과 교육의 힘이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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