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돈 된다" 곡성군, 풍력발전 이익 청사진 공개
군민펀드 타당성 검토 마쳐
전문 기관 성공 사례 분석
에너지 수익 환원 명문화
전남 곡성군이 군민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곡성형 에너지 이익공유 모델'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에너지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일 레저문화센터에서 '곡성군 신재생에너지 군민펀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재생에너지 주민 참여 전문 기관인 루트에너지가 참여해 국내외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곡성군에 최적화된 이익공유 구조를 제안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곡성군은 현재 조성 중인 관내 풍력발전 사업과 향후 계획 중인 사업에 군민펀드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특히 농업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영농형 태양광' 도입을 위한 사전 검토와 수익 모델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보고회에서는 재생에너지가 지역의 공유자원임에도 개발 수익이 주민들로부터 배제됐던 기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정비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펀드 구조를 설계하고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더니"…2029년 '대폭락' ...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지역의 햇빛과 바람이 어떻게 군민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과정이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이익 환원 체계를 명문화하고, 풍력발전과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 군민의 든든한 연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