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가나 정상회담
이 대통령 "양국 관계 더 단단해지길"
"가나 초콜릿 괜찮았나" 묻자 웃음도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한국-가나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함께 창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마하마 가나 대통령은 자국의 풍부한 광물 자원을 알리며 한국과 탐사 등에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에 국민들 교류가 더욱 늘어나서 한국과 가나의 관계가 여러 방면에서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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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가나 현지에서도 영화, 식품, 화장품 같은 우리 문화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양국의 국민들이 문화를 통해서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큰 기쁨과 감동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 성과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가나는 해적 위협이 상존하는 기니만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참으로 고마운 나라"라면서 "대한민국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잇는 든든한 교두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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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대통령은 "1977년에 수교를 한 이래 우리 양국의 교역량은 약 38배 증가했고 현재 많은 우리 기업들이 가나에서 제조업, 농수산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매우 큰 규모의 벼 재배단지를 함께 조성해서 내년부터 한국산 벼 종자를 생산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내 상품 '가나 초콜릿'을 언급하며 "양국이 공식 수교를 맺기 전인 1975년에 한국에선 가나에서 생산된 코코아를 원료로 하는 초콜릿이 처음 출시됐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 초콜릿은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들에게 가나라는 달콤한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입국한 마하마 대통령의 숙소에 특별 제작한 가나 초콜릿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도 "초콜릿을 따로 선물 해드렸는데 괜찮으셨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건네 좌중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마하마 대통령은 "가나는 천연자원과 인적 자원이 풍부하다. 한국은 기술과 혁신이 있다"면서 "양국이 이 장점을 결합했을 때 윈-윈 파트너십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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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가나는 한국과 같이 핵심 광물 탐사를 함께 해 나가고, 가치 사슬에서 더 증진된 결과를 서로 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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