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사고 팔고"…100조 거래로 수익률 대박 난 '이것'
11일 ETF 수익률 상위 '증권 테마' 차지
올해 수익률도 80%대로 상위권
증시 활황에 거래대금·고객예탁금 ↑
국내 증시 활황으로 증권 상장지수펀드(ETF)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일평균 거래대금과 고객예탁금이 '역대급'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증권 ETF 수익률은 다시 날아올랐다.
12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레버리지·인버스를 제외한 ETF 수익률 상위 종목은 증권 테마가 석권했다. 1위인 ' TIGER 증권 TIGER 증권 close 증권정보 157500 KOSPI 현재가 17,325 전일대비 180 등락률 +1.05% 거래량 1,857,326 전일가 17,145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증권사 해외점포 구조조정 일단 성공적 증권사 해외점포 FY2012 상반기 적자 93% ‘↓’ 금융투자업계, MS카드 교체 더딘 이유는? '은 이날 6.85% 올랐고 2위 ' KODEX 증권 KODEX 증권 close 증권정보 102970 KOSPI 현재가 25,270 전일대비 365 등락률 +1.47% 거래량 1,463,511 전일가 24,905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증권사 해외점포 구조조정 일단 성공적 증권사 해외점포 FY2012 상반기 적자 93% ‘↓’ 금융투자업계, MS카드 교체 더딘 이유는? '은 6.78%, 3위 '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111J0 KOSPI 현재가 16,545 전일대비 125 등락률 +0.76% 거래량 243,846 전일가 16,42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NH-Amundi운용, 'HANARO ETF 메가트렌드 가이드북' 발간 '는 6.08%, 5위 'WON 초대형IB&금융지주'는 5.20% 상승했다. 이 중 WON 초대형IB&금융지주는 포트폴리오에서 미래에셋증권(20.67%), 키움증권(10.53%), NH투자증권(10.38%) 등 증권주를 편입했고 나머지 약 58%의 비중을 금융지주로 채웠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으로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증권 ETF는 올해 전반적으로도 높은 수익을 냈다. TIGER 증권이 올해 수익률 81.68%, KODEX 증권이 80.31%,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가 80.08%로 레버리지·인버스 제외 ETF 중 전체 4~6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원자력, 우주항공 등 고성장 기대 테마 사이에 과거엔 '구조적 성장이 어렵다'고 평가돼 왔던 증권이 자리한 것이다.
올해 국내 증시에 불이 붙으며 활발한 거래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전배경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 62조원, 2월 69조원에 이어 이달 102조원으로 역사적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전쟁 발발 직후에는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일평균 120조원에 달하는 폭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예탁금도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말 100조원을 돌파한 후 이달 3일 120조원을 넘어섰고, 곧바로 4일 132조원까지 불어나는 등 지수 상승과 변동성 확대가 증시 자금 유입으로 나타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2007년 은행에서 증권으로의 '머니무브'가 일어난 것과 유사한 양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2007년에도 증시 호조, 펀드 열풍,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보급으로 머니무브가 이뤄지면서 증권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은 2.6배까지 상승했는데, 이때와 국면이 유사하다"고 했다. 이어 ▲코스피지수 상승이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폭발적 발생 ▲ETF 시장이 2007년 적립식 펀드 열풍과 비슷하게 급성장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으로 머니무브가 두드러지는 점 등을 언급했다.
이 같은 활황에 따라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수익도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78조원으로 지난해 4분기 37조원에 비해 110% 급증했고, 지난해 연평균 26조원에 비해 196% 늘었다"며 "1분기 국내 증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지난해 연평균 대비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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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전쟁 우려 완화, 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 및 개별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로 기관 및 개인의 회전율 상승이 일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증권 업종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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