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주 與초선들과 첫 만찬 회동…중동 정세·검찰개혁 논의 전망
李대통령 취임 후 처음…15~16일 이틀간 진행될 듯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찬을 갖고 민생 현안과 주요 국정 과제를 논의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만찬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여당 초선 의원들과 갖는 첫 공식 회동으로, 당청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만찬에는 민주당 초선 의원 68명이 참석하며 전체 의원을 두 그룹으로 나눠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고 한다. 여당 초선들을 한꺼번에 초청해 별도 만찬을 여는 것은 당내 기류를 직접 듣고 국정 동력을 다지려는 성격이 짙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우려, 민생 안정 대책, 추가 입법 과제 등을 폭넓게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 대응을 설명하고, 입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하는 메시지도 나올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당정 일체감을 강조하며 현장의 민심과 의원들의 문제의식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여당 내부 이견이 만찬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거론될지도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공개적으로 '당정은 원팀'이라며 정부안 존중을 강조하고 있지만,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는 추가 보완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집권 초 당청 관계의 결속과 개혁 속도 조절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이 대통령으로선 초선 의원들과의 만찬을 통해 내부 공감대 확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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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만찬은 단순한 회동을 넘어 여당 초선들과 대통령 사이의 직접 소통 채널을 여는 의미도 있다. 여권 관계자는 "초선 의원들이 지역에서 체감하는 민심과 입법 과제를 대통령이 직접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민생과 개혁, 국정 우선순위를 공유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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