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6 더배터리컨퍼런스 기조강연
"AI에이전트 활용 연구개발 속도"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1일 개막한 인터배터리2026의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1일 개막한 인터배터리2026의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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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소듐이온배터리(SIB·나트륨이온배터리)를 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해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고체 배터리에도 건식 전극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6' 더배터리컨퍼런스 기조강연자로 참석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소듐이온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 비중있게 소개했다.

김제영 CTO는 "소듐이온 배터리의 핵심은 전해질 기술"이라며 "현재 12볼트와 24볼트용 배터리 팩을 제작, 고객 차량에 탑재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CTO는 소듐이온배터리는 납축전지를 대체할 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용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 열린 인터배터리2026에서 전시한 소듐이온배터리 제품들. 강희종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 열린 인터배터리2026에서 전시한 소듐이온배터리 제품들. 강희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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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듐이온배터리는 양극 소재로 기존의 값비싼 리튬 대신 소듐(나트륨)을 사용하는 배터리로 값이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다. 다만 현재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무게당 에너지밀도가 낮은 점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사 소듐이온배터리가 영하 40~영상 70℃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 김 CTO는 "파일럿 라인에서 60암페에시(Ah) 제품을 생산해 평가중"이라며 "프리미엄 전기차나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고체 배터리의 방향은 건식전극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소듐이온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전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 열린 인터배터리2026에서 전시한 전고체 배터리 실물. 강희종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 열린 인터배터리2026에서 전시한 전고체 배터리 실물. 강희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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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김제영 CTO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으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연구개발(R&D) 혁신을 제시했다.


김 CTO는 "배터리 산업은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R&D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도입 중이며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 개발뿐 아니라 고객사의 견적요청서(RFQ) 대응, 셀 디자인 및 프로토타입 개발, 시험·평가 등에 AI에이전트를 일부 사용하고 있거나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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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CTO는 "지난 30여년간 축적해 온 연구개발 데이터와 기술 자산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AI 전환(AX),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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