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푸틴 건강 상태 두고 이목 집중
파킨슨병·심정지설 등 건강이상설 다시 고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설 도중 기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크렘린궁 공식 텔레그램 계정에 올라왔다가 약 4분 만에 삭제되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의혹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연설문을 읽던 도중 갑자기 카메라 밖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목을 가다듬었다. 이어 자신의 목을 가리키며 촬영팀을 향해 "다시 하겠다. 목이 조금 따끔거린다. 기침이 나올 뻔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타임스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연설문을 읽던 도중 갑자기 카메라 밖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목을 가다듬었다. 이어 자신의 목을 가리키며 촬영팀을 향해 "다시 하겠다. 목이 조금 따끔거린다. 기침이 나올 뻔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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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 등 러시아 현지 매체는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이 이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여성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연설문을 읽던 도중 갑자기 카메라 밖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목을 가다듬었다. 이어 자신의 목을 가리키며 촬영팀을 향해 "다시 하겠다. 목이 조금 따끔거린다. 기침이 나올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오늘 말을 너무 많이 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연설문을 읽던 도중 갑자기 카메라 밖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목을 가다듬었다. 이어 자신의 목을 가리키며 촬영팀을 향해 "다시 하겠다. 목이 조금 따끔거린다. 기침이 나올 뻔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타임스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연설문을 읽던 도중 갑자기 카메라 밖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목을 가다듬었다. 이어 자신의 목을 가리키며 촬영팀을 향해 "다시 하겠다. 목이 조금 따끔거린다. 기침이 나올 뻔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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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여러 차례 기침하며 약 30초 동안 목을 가다듬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약 4분 만에 삭제됐다. 이후 크렘린궁은 기침 장면이 편집된 영상을 다시 게시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영상 삭제가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73세인 푸틴 대통령은 최근 몇 년간 건강 문제와 관련한 여러 추측에 시달려 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이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러시아 여성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이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러시아 여성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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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2년에는 러시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우크라이나 남동부 요충지 마리우폴을 점령했다는 보고를 받을 당시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파킨슨병 진단설이 제기됐다. 또 2023년에는 푸틴 대통령이 침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의료진의 긴급 조치를 받았다는 주장이 일부 매체를 통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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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농구장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오른손을 움켜쥔 채 몸을 자주 움직이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는 관찰이 나오면서 건강 이상설이 다시 확산하기도 했다. 다만 크렘린궁은 이러한 의혹을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2018년부터 매년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의 주현절(1월 19일) 전통에 따라 얼음물에 입수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이번 기침 영상 삭제 사건까지 겹치면서 푸틴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관심과 추측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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