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공공택시·광역버스 2천원 공약
시군버스·섬 여객선 무료 추진
의료특화 노선·스마트 BRT 도입
전남교통공사 설립 제시도

신정훈 의원. 심진석 기자

신정훈 의원. 심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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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전남과 광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면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통합 교통체계 구축' 공약을 11일 발표했다.


신 의원은 이날 "전남과 광주는 이미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행정 경계로 인해 요금이 달라지고 노선이 끊기며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비효율적인 교통체계가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농어촌과 도서지역의 교통약자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에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마을이 470여 곳에 달한다"며 "이동 불편은 고령자 고립과 청년층 지역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교통정책의 중심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두겠다"고 했다.


신 의원은 '교통약자 대중교통 기본권 실현'을 목표로 한 교통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천원 공공택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가 없는 가구의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이 집 앞에서 호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교통약자에게는 무료로 운영하는 방안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공 이동서비스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시·군 내 노선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를 연계하고 대중교통 무료요금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도서지역 주민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섬 여객선 무료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교통권으로 묶는 '광역버스 2,000원 동일요금 체계'도 공약했다. 지역 어디에서 출발하더라도 같은 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통근·통학·의료 이동 비용을 줄이고 생활권 이동 장벽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의료특화 노선'도 제시했다. 전남 각 지역에서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등 대학병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직행 노선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교통공사를 설립해 버스와 공공택시, 도서 교통 등을 통합 운영하고, 거점 도시 간 광역 급행 BRT(간선급행버스체계)와 스마트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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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교통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의료·교육·문화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삶의 기반이다"며 "공공택시와 무료 대중교통, 광역 단일요금, 의료특화 노선, 스마트 BRT를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전남·광주 교통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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