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일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부·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 응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 브랜딩, 인프라를 패키지로 접목해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전환하는 범정부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구미국가산단, 창원국가산단, 완주일반산단 등 3개 산업단지가 문화선도산단으로 뽑혔으며 올해 공모에서 3개 산업단지가 추가로 선정될 예정이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전경.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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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29년까지 남동산단에 총사업비 653억원을 투입해 4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8만명의 남동산단 근로자와 26만명의 인근 주민이 낮과 밤 모두 찾는 산업문화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146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00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지난달 응모해 현장평가를 마쳤고 오는 17일 발표평가를 앞두고 있다. 올해 공모사업에는 인천 이외에 당진, 경주, 부산, 제주, 원주가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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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남동산단은 주거지역과 녹지·창업공간·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인근 지역과 연계한 문화소비 잠재력도 충분하다"며 "정부의 비수도권 우대정책으로 인천이 다소 불리한 여건이지만, 문화선도산단으로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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