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한 공무원, 포상금 3000만원"…중기부, 부처 최초 '대국민 오디션' 포상제 도입
11일부터 접수, 전문가 평가·공개검증 후
4월 초 국민·중소기업 참여 대국민 공개 오디션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민과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만든 공무원에게 대국민 오디션을 거쳐 최대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와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앙회 회장, 기업인들이 '내수소비 활성화 캠페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7.29 윤동주 기자
이번 제도는 '행정업무의 운영 및 혁신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도입된 특별성과 포상제도를 중기부 실정에 맞게 구체화한 것이다.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서 중요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혁신적인 보상 체계다.
중기부는 부처 내부와 주요 협·단체에 계획을 공지하고 오는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전문가 평가와 공개 검증을 거쳐 다음달 초 '제1차 특별성과포상금 대국민 공개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제도를 ▲파격적 보상 ▲국민이 선발 ▲투명한 공개라는 3대 원칙을 두고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 부처 중 최초로 '대국민 공개 오디션' 방식을 도입해 국민과 중소기업의 '체감 성과'가 곧 최종 순위로 이어진다.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는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국가·국민 이익 증진, 행정 효율성·투명성 제고, 공공의 안전과 질서 유지 등 중소기업에게 중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본인·동료와 중소기업 협·단체의 추천을 통해 발굴할 예정이다.
접수 과제에 대해 중기부 홈페이지를 통한 대국민 공개 검증과 민간 전문가 평가, 정책 수혜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최대 6개의 후보 과제(변동 가능)를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국민과 중소기업 정책 수혜자가 참여하는 대국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순위와 상금이 결정된다. 현장 전문가(50%), 정책 수혜자(30%), 일반 국민(유튜브 투표, 20%) 투표를 합산해 순위와 포상 금액을 정한다.
공개오디션 정책수혜자 현장 평가와 대국민 온라인 평가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중기부 홈페이지와 소통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방법·일정 등은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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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도는 단순한 내부 포상이 아니라, 중소기업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정책 수혜자가 직접 평가하고, 국민이 공개적으로 검증하며, 공직자가 정책 성과를 국민 앞에서 설명하는 구조를 제도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중소기업이 정책 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고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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