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원짜리 과자가 2만원? 그래도 "품절임박" 열풍 분다는 '이 과자' 뭐길래
촉촉한 황치즈칩, SNS서 품귀 현상
제과 기업 오리온의 한정판 과자가 온라인상에서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수요가 치솟으면서 판매 가격의 5배 가까운 값에 팔리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11일 오전 기준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오리온 '촉촉한 황치즈칩' 1상자(16개입·320g)는 2만1000원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일반 판매가(4480원) 대비 5배에 근접한 가격이다. 네이버 등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1만5000~1만8000원대 가격에 팔리고 있다. "품절 임박", "재입고 없음" 등 물량 부족을 알리는 메시지도 다수 포착됐다.
촉촉한 황치즈칩은 오리온의 기존 상품 '촉촉한 초코칩'을 치즈 맛으로 바꾼 제품이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달 봄 시즌 한정판 과자로 황치즈칩을 출시했다. 그러나 한정 판매라는 점, 치즈칩 특유의 독특한 풍미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점 등이 겹치며 1달 만에 수요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황치즈칩을 애타게 찾는 누리꾼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황치즈칩을 구매하기 위해 동네 인근 편의점을 돌아다니고 있다며 "마트 5곳을 돌았고 앞으로 더 돌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마트에서 눈에 띄길래 5박스를 사놨는데, 이 정도 열풍이 불 줄 알았더라면 더 사놓을 걸 그랬다"고 후회하기도 했다. "정식 출시되기를 기대한다", "한정 판매가 너무 빨리 끝난다" 등 여러 반응이 나왔다.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도 황치즈칩은 비싼 가격에 올라오고 있지만, 구매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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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NS의 영향으로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정 출시된 과자가 품귀 현상을 빚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앞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농심 먹태깡 등이 품귀 현상으로 대란의 주인공에 오른 바 있다. 일부 제과 기업들은 예상외의 성적을 거둔 과자 제품을 상시 판매로 전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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