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장관·레 화이 쭝 장관 통화
교역·투자 확대 및 우리 기업 애로 해소 요청

조현 외교부 장관이 10일 레 화이 쭝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긴박하게 돌아가는 중동 정세 대응과 양국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베트남의 신지도부 구성을 기점으로 고위급 소통을 더욱 활발히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조현 장관이 베트남 외교장관과 통화하며 양국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은 지난 7일 바레인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조현 장관이 베트남 외교장관과 통화하며 양국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은 지난 7일 바레인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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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과 쭝 장관은 이날 오후 통화에서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강력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특히 양측은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등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했다.


양국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급망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역과 투자 확대를 지속하고,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이란의 석유 수출 봉쇄 경고와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종전 발언 등 불확실성이 큰 국제 에너지·물류 시장에서 아세안 핵심 우방국인 베트남과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조 장관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이 겪는 경영상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양국 경제 협력의 동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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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쭝 장관은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하며,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국 외교 수장은 이번 통화를 통해 경제 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심화시키기로 했다.

세종=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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