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정아 "아들 자폐 진단, 오진…수학경시대회서 상위 1.85%"
아들 근황 전해 "발달지연 완치"
배우 정정아가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던 아들이 재검 후 발달지연으로 진단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수학 경시 대회에서는 상위 1.85% 성적을 기록했다고도 밝혔다.
정정아는 지난 9일 방송된 MBN '바디인사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7살 아들 하임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몇 년 전 어린이집 선생님이 상담을 요청했다"며 "아들이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하고 상호작용이 어렵다고 해서 검사를 받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가 의료기관마다 달랐다는 그는 "한 곳에서는 자폐, 다른 한 곳에서는 자폐와 지적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당시 자녀의 상태에 대해 "아들이 인사 자체를 잘 못 했고 누군가 몸을 건드리면 벽에 얼굴을 박아 입술이 터질 정도로 자해를 하기도 했다"며 "그때 제 소원은 아이와 눈을 마주치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정아는 이후 아들과의 상호작용과 놀이에 집중했다. 그는 "아이가 원하면 계속해 줬다"며 "그러다 보니 아이가 조금씩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자폐는 짧은 시간 안에 호전될 수 없는데 너무 좋아져서 이상하다 싶어 다시 대학 병원에 갔더니 자폐가 아닌 발달 지연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때부터 희망을 갖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정정아는 "2024년도에는 아이가 완치됐다"며 "자폐 완치가 아니고 자폐라고 오인한 발달 지연이 완치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하임 군은 보통 아이들과 똑같은 발달 과정을 밟고 있다.
심지어 수학 분야에서는 영재성을 보이고 있다. 정정아는 "아들이 5세에 기저귀, 한글, 구구단을 뗐다"며 "6세에 수학 경시대회에 나가 30분 안에 160문제를 풀고 2문제만 틀려 상위 1.85%에 들어갔다. 얼마 전에는 한자 7급을 땄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배탈인 줄 알고 지사제로 버텼는데…알고 보니 30...
앞서 정정아는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아들의 변화를 전했다. 그는 "3년 전만 해도 제 소원 중 하나는 하임이가 1초라도 앉아 있는 것이었다"며 "지금은 눈도 잘 마주치고 잘 웃으며 앉아서 매일 공부도 하고 한글도 잘 쓴다"고 적었다. 이어 "잘한 것도 감사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