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 실증센터 착공
미래 선박연료 실증 거점 구축
전남 목포에서 미래 친환경 해운산업을 이끌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 공급 실증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10일 오후 2시 대양산단 내에서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 공급 실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조민호 KOMERI 본부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김기홍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최선국, 최정훈 전남도의회 의원, 이동수 목포시의회 부의장, 고경욱, 이형완, 박효상, 최지선 시의원, 신선 대한청년기업인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조민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본부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 공급 실증센터는 암모니아 기반 친환경 선박 연료 기술을 실증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설명했다.
암모니아 연료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 평가되며 미래 해운산업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 전망에 따르면 해운 분야에서 암모니아 연료 비중은 2030년 약 8%에서 2050년 46%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친환경 선박 연료 시장은 LNG가 약 65%, 메탄올이 31%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나 국제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실증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입해 구축될 예정이며, 연료 저장과 공급, 재기화 시스템 등 암모니아 연료 관련 기술을 통합적으로 시험·검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최첨단 시설로 조성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친환경 선박 연료 기술의 시험·평가와 실증을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전문 인력 양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사업 주관 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협력해 친환경 선박 산업 거점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친환경 암모니아와 해양기술의 접목은 미래해양 발전을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핵심적인 자산이다"며 "차세대 해양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가치적 변화를 주도하는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축하했다.
특히 목포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 등 지역 대학들도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밝히며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산업은 미래 해양산업의 핵심 분야"라며 "지역 조선 기자재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검증과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 역시 친환경 선박 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증센터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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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전남 조선산업과 기자재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과 산업 클러스터 형성,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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