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국민의힘은 이제 과거를 뒤로 하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나라의 미래 걱정하는 모든 국민을 하나로 결집시켜 6·3 지방선거서 승리하고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도 뜻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현란한 정치놀음 뒤에 감춰진 경제 실정, 부도덕한 권력과 헌정질서 유린으로 얼룩진 비정상적인 국정을 반드시 정상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0 김현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0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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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의 이번 발언은 전날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 주장 반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통과시킨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송 원내대표는 "외환위기 상황을 방불케 하는 고유가·고환율·고물가 상황이 자리 잡은 가운데, 미국-이란 전쟁으로 3차 오일쇼크의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코스피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나 실물 경제는 차갑게 얼어붙으며 기업의 투자위축과 고용 한파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현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치로 수도권 부동산 가격 폭등과 전·월세 대란이란 현실을 가리고 있는 한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냉혹한 현실엔 눈을 감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이런 이재명 정권의 경제 실정을 반드시 견제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정부·여당은 거대한 권력을 악용한 사법 시스템 파괴, 방송과 언론 장악, 수사 기관 해체 작업도 멈추지 않고 있는 한편, 대통령 개인의 범죄 행위를 없애기 위한 공소 취소 운동과 이를 위한 국정조사권 남용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민주 공화정 존립을 위협하는 헌정질서 파괴를 반드시 견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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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시행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이 법 시행으로 파업이 확대돼 투자와 고용이 위축되면 결국 내수경기 둔화로 이어지고, 가계의 생활 부담 증가로 돌아오게 된다"면서 "정부·여당은 노란봉투법의 시행을 유예하고 부동산 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보다 유연하고 현실적인 경제위기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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