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중국 기술력 결합
GLM-5 등 고성능 인프라 지원

글로벌 초기 투자 전문 VC(벤처캐피털) 더벤처스가 즈푸AI(Z.ai)와 손잡고 글로벌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0일 더벤처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액셀러레이팅 시스템과 기술 인프라를 합쳐 유망한 AI 스타트업을 함께 찾아내고 육성하는 것이 골자다. 최근 스타트업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은 Z.ai는 한국 스타트업들에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LM-5를 비롯한 핵심 AI 인프라를 제공해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더벤처스, 中 AI 기업 '즈푸AI'와 파트너십… 스타트업 글로벌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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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i는 이른바 'AI 6룡'으로 불리는 중국 생성형 AI 분야의 6대 유니콘 기업 중 하나다. 칭화대 AI 연구소의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학술적 전문성과 상용화 속도 면에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 기반 국내외 스타트업 대상 Z.ai 기술 인프라 및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접근권 부여 ▲더벤처스의 육성 경험과 Z.ai의 기술력을 합친 글로벌 스케일업 멘토링 진행 ▲양국 스타트업 사이의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구축 등을 추진한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GLM-5 등 Z.ai의 고성능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AI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더벤처스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기술 선택지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Z.ai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Z.ai에서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을 담당하는 로지 공 매니저는 "Z.ai는 한국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AI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키는데 가치를 두고 있다"라며 "더벤처스와의 협력을 통해 초기 기업들이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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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처스, 中 AI 기업 '즈푸AI'와 파트너십… 스타트업 글로벌 공략 가속 원본보기 아이콘

더벤처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특정 외산 모델에 쏠린 의존도를 낮추고 연구개발(R&D) 인프라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계속해서 넓혀갈 방침이다. Z.ai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공식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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