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5년 1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잠정치 발표
연간 GDP 1.0%…4분기 GDP는 -0.2%로 속보치보다 높여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달러 기준 3만6855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0.3% 늘며 3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6855달러…고환율에 0.3%↑ 그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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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한 1.0%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2%로 지난 발표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6855달러로 2024년(3만6745달러)보다 0.3%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5241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21년(3만7898달러)까지 올랐지만 2022년 환율이 급등하며 3만5229달러까지 떨어졌고, 2023년부터 3만6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은 -0.2%로 집계됐다.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0.3%)보다 소폭 상향됐다.

이는 속보치를 낼 때 이용하지 못했던 연말 실적을 반영한 결과 정부소비(0.7%포인트), 건설투자(0.4%포인트), 수출(0.4%포인트)가 상향 수정된 영향이다.


경제 활동별로 제조업은 운송장비와 기계 및 장비 등이 줄어 전기 대비 1.5%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토목건설 모두 줄며 4.5%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금융 및 보험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6% 증가했다.


지출 항목별로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재화 소비가 줄었으나 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늘며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3%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건설 감소 영향으로 3.5%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자동차와 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1.7% 감소했고, 수입은 천연가스와 자동차 등이 줄며 1.5% 줄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실질 GDP는 전년 대비 1.0% 성장해 1월 속보치와 동일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건설업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은 증가 폭이 축소됐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설비투자는 증가 폭이 확대됐으나 건설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수출 증가 폭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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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GDP디플레이터는 2024년보다 3.1% 상승했다. 직전 해 4.1%보다는 상승 폭이 축소됐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까지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지표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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