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선·강성휘·이호균…비전 경쟁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에 출마한 강성휘, 전경선, 이호균 예비후보(왼쪽부부터).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에 출마한 강성휘, 전경선, 이호균 예비후보(왼쪽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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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라남도 목포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 구도가 뚜렷해졌다.


구도는 전경선, 강성휘, 이호균 예비후보 간 3파전으로 형성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전남도당 기초단체장 후보자 면접이 끝이 나면서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전남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전경선 예비후보, 목포시의회 의원과 전남도의회 의원을 지낸 강성휘 예비후보, 지역 정치 기반을 바탕으로 행정 경험을 강조하는 이호균 예비후보가 각각 출마 의지를 밝히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세 후보 모두 민주당 조직 기반과 지역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 경선 결과가 본선 판세를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선 예비후보는 전남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꾸준히 다뤄온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지방의회 경험을 토대로 민생 중심 행정과 생활정치 강화를 내세우며 시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 산업 구조 혁신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남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사업과 연계해 목포를 체류형·해양형 MICE 도시로 거듭나게 하고, 국립중앙극장 분원 유치로 공연예술 거점으로 발전시키며 관광을 지속 가능한 도시 산업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강성휘 예비후보는 서남권 산업 전략과 행정 구조 개편을 핵심 의제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목포·무안·신안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무안반도 통합 특례시' 구상을 제안하며 서남권 50만 거점도시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행정 통합과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호균 예비후보는 목포 지역 정치 활동 경험을 기반으로 항만 기능 재편과 산업·물류 중심 도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목포 신항을 해상풍력 산업 배후기지로 육성하고, 남항과 내항은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등 항만별 기능 재편을 통해 지역 경제 구조를 재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과 도시 정주환경 개선 정책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목포의 미래 발전 전략을 둘러싼 정책 경쟁의 성격도 강하다는 평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무안반도 통합 문제와 해상풍력 산업, 미래 전략산업 유치, 항만 기능 재편 등 서남권 발전 전략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목포·무안·신안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행정 통합 문제는 지역 발전 방향과 직결된 사안으로, 후보 간 입장과 추진 방식이 경선 과정에서 중요한 논쟁 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 정가에서는 세 후보 모두 일정한 정치적 기반을 갖추고 있어 경선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직력과 정책 경쟁력, 시민 인지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지역 정치 관계자는 "이번 민주당 경선은 목포의 향후 10년 방향을 결정하는 의미가 있다"며 "누가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서남권 발전 전략과 행정 통합 논의의 속도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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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향후 당내 경선 절차를 거쳐 목포시장 후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경선 과정에서 후보 간 정책 경쟁과 지역 발전 비전 제시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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