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이식받은 가수 유열,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
폐섬유증 진단 후 장기간 투병
"생명나눔의 소중함 전하는 노래 나누고파"
뇌사자로부터 폐를 이식받아 새 삶을 얻은 가수 유열 씨가 '생명나눔 공동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식수혜자 유씨를 공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유씨는 2017년 폐섬유증 진단 후 7년간 투병해오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이르렀으나, 2024년 여름 뇌사 장기기증자로부터 폐를 이식받아 새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이식 수술 후 1년6개월이 지나 건강을 크게 회복하면서 생명나눔의 가치를 직접 경험한 당사자로서 장기기증 인식 제고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홍보대사 제안을 수락하게 됐다.
유씨는 "다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고 기증자와 유가족, 의료진의 생명나눔 실천으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것 같다"며 "제 몸에 숨 쉬는 기증자의 폐로 많은 분에게 생명나눔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일인지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씨는 앞으로 생명나눔 관련 행사 및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 홍보 포스터 및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생명나눔 인식개선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배탈인 줄 알고 지사제로 버텼는데…알고 보니 30...
AD
신승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은 "많은 이들에게 노래로 위로와 감동을 전해온 가수 유열 씨의 목소리가 이제는 생명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울림이 되길 기대한다"며 "생명나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