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기습 습설로 포도 농가 등 큰 타격…9~10일 이틀간 집중 인력 지원

영천시가 지난달 발생한 기록적인 습설로 시름에 잠긴 농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인 일손 돕기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 2월 24일 기상 악화로 발생한 습설 피해 복구를 위해 3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공무원과 유관기관 인력 400여 명을 투입해 긴급 인력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9일 영천시 공무원들이 습설 피해 포도 농가에서 비가림 시설 비닐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9일 영천시 공무원들이 습설 피해 포도 농가에서 비가림 시설 비닐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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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자체 조사(2월 28일 기준)에 따르면, 이번 습설로 인해 11개 읍면동 100여 농가에서 농작물 22ha, 시설물 22ha 파손 및 축사 지붕 붕괴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

특히 비중이 높은 포도(샤인머스캣) 재배 농가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 비가림 시설이 설치된 농가의 경우 이번 습설 피해로 인한 재해 보상이 적용되지 않아 피해 가중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피해 농가가 집중된 금호읍 7농가, 화남면 10농가, 고경면 6농가를 비롯해 화북면 1농가, 임고면 1농가, 대창면 2농가, 중앙동 2농가, 서부동 1농가 등 총 30개 농가에 인력을 투입해 방조망·비닐 제거와 파손된 비가림 시설물 운반 등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복구 지원에는 피해 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와 영천농협 소속 직원들도 동참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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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번 인력 지원이 피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 분야의 정책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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