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SK하이닉스 등 9개 기관 우주 부품 검증 기회…우주청 '우주 헤리티지' 지원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위성 3호 탑재체 선정
2027년 누리호 6차 발사 통해 궤도 검증 수행
국산 우주 소자·부품의 '우주 헤리티지(우주 사용 이력)'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이 본격화된다.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개발한 부품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해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우주항공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통해 추진 중인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 사업'의 우주검증위성 3호 탑재체 공모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지난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누리호 3단에 장착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사출관 최종 점검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우주검증 사업은 국내 기관이 개발한 전기·전자 소자급 부품과 반도체 등의 우주 사용 이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검증 플랫폼인 12U급 큐브위성(1U=10㎝×10㎝×10㎝)을 개발해 해당 위성에 소자·부품을 탑재하고 실제 우주 궤도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24개 기관이 지원했으며, 최종적으로 9개 기관이 선정돼 15종의 소자·부품이 우주 검증 기회를 얻게 됐다.
선정 기관은 한밭대학교, LG전자, 코스모비, SK하이닉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고려대학교, 대림, AP위성, 일켐 등이다.
선정된 부품은 2027년 예정된 누리호 6차 발사에 실려 우주로 보내져 실제 궤도 환경에서 검증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우주 부품 기술 경쟁력과 자립도를 높이고, 산업체의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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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국내 우주 소자·부품의 우주 사용 이력 확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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