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앱마켓 수수료 인하…넷마블 등 수익성 개선 기대
국내 게임업계 수익성 개선 기대감
구글이 앱 마켓 '구글플레이'의 수수료를 낮추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게임업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모바일 게임과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넷마블 넷마블 close 증권정보 251270 KOSPI 현재가 38,3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8,300 2026.08.0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마브렉스 '칠대죄: 계명의 부활' 체험형 NFT 출시 상장 예심 속도 빨라졌지만…IPO는 여전히 '가뭄' 넷마블문화재단, 학부모·자녀 함께하는 '게임소통학교' 참가자 모집 등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한국에서의 구글 인앱 결제 수수료율이 신규 설치 기준 기존 30%에서 20%로 인하된다. 여기에 구글이 제공하는 '앱 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품질을 일정 수준 인정받으면 수수료율을 15%까지 낮출 수 있다.
또 구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5% 추가 수수료가 붙지만, 개발자가 자체 또는 외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서비스 및 결제 수수료를 분리해 과금하는 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구독 서비스 수수료율을 15%→10%로 내리고, 제3자 앱스토어 설치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록 앱스토어'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게임업계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게임 관련 협·단체 7곳(게임문화재단·게임인재단·한국게임개발자협회·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모바일게임협회·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한국e스포츠협회)은 "구글의 앱 마켓 정책 변화에 주목하며 공정과 상생의 게임 생태계 조성을 기대한다. 애플을 비롯한 타 플랫폼들도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글은 그동안 연 매출 100만달러(약 14억6000만원) 초과분에 대해 30%의 수수료율을 부과해왔다. 애플도 '인앱 결제 강제 금지법'에 따라 한국 내 앱스토어에서 외부 결제를 허용하고 있지만, 수수료율은 구글과 별 차이가 없다.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2023년 국내 게임사들이 구글과 애플에 지불한 앱 마켓 인앱 결제 수수료는 약 9조원으로 추산된다.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32,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34,500 2026.08.0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클릭 e종목]신작 지연에도 모멘텀은 풍부한 'NC' 정부 "AI 콘텐츠진흥법 연내 발의…게임 지원 예산도 확대" 車 부품 숙련공 노하우 담아낸 K-AI…"중소기업 AX도 지원" , 넷마블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수수료 부담에 대응해왔다.
구글의 이번 정책 변화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넷마블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매출 비중이 90%가 넘는 데다 플랫폼 인앱 결제 비중이 70% 이상으로 여전히 높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33,25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4,550 2026.08.0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추가 투자금 확보부터 신용·미수 대환까지…연 5%대 금리로 당일 가능 미래에셋증권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10조원 증가" 미래에셋증권, 5024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창사 이래 최대 규모" 연구원은 "구글에 이어 애플도 수수료를 낮출 경우 게임사들의 영업이익률이 평균 7%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며 "그 중 넷마블은 올해 300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에 달하는 수수료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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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게임사들도 부담을 덜게 됐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 중소 게임사들에는 어려운 일"이라며 "구글의 새 정책을 대형사들 못지않게 중소형사들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행 시기가 연말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늦고 기존-신규 회원 간 수수료율에 차등을 둔 점은 아쉽다"며 "게임 산업이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생태계를 고려하면 수수료는 더 내려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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