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전선은 보수 마지막 보루"

보수 결집 호소, 재선 도전 공식화

박형준 부산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낙동강 전선은 보수의 마지막 보루"라며 "보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부산시장 선거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에서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언급하며 "당시 보수 진영이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었지만 시민들의 선택으로 정권 재창출의 결정적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산에서 다시 패배한다면 대한민국 보수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이번 선거의 정치적 의미를 강조했다.


또 현 정부에 대해서는 "입법·행정 권력을 장악한 상황에서 사법부 독립성과 견제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지방권력까지 장악되면 민주당 일당 체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3000억원에 불과했던 투자 유치를 25배 늘려 작년 8조원을 기록했고 고용률이 OECD 기준 63%에서 68%로 상승했다"며 "스마트도시 순위와 도시 혁신 역량이 크게 개선됐다"고 힘줬다. 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낙동강 3대교 건설 추진, 가덕도신공항 계약 정상화,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 등을 주요 정책 성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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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5년 부산은 많은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며 "이 씨앗이 열매를 맺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다음 임기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보수의 통합과 결집이 필요하다"며 지지층의 참여와 결속을 호소했다.


박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현직 부산시장이다. 이번 출마 선언으로 내년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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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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