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동국가들 이번엔 비호복합 지원 요청
중동국가들이 이번엔 한국산 무인기 대응 무기인 '비호복합' 지원을 요청해왔다.
이란이 가성비 좋은 자폭 드론 공격을 이어가자 방어를 위한 값비싼 요격미사일의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다.
9일 정부 관계자는 "중동국가들이 이란의 자폭 드론을 막기 위해 비호복합 긴급지원을 요청해왔다"면서 "생산이 한정된 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의 지원보다는 현실적인 방안될 수 있어 적극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란 가성비 뛰어난 자폭드론 공격 이어가자
값비싼 패트리엇 등 요격미사일 소모 불가피
중동국가들이 이번엔 한국산 무인기 대응 무기인 '비호복합' 지원을 요청해왔다. 이란이 가성비 좋은 자폭 드론 공격을 이어가자 방어를 위한 값비싼 요격미사일의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다.
9일 정부 관계자는 "중동국가들이 이란의 자폭 드론을 막기 위해 비호복합 긴급지원을 요청해왔다"면서 "생산이 한정된 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의 지원보다는 현실적인 방안될 수 있어 적극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저가 지폭 드론을 미국, 이스라엘, 이웃 걸프국 공격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란의 자폭 드론 '샤헤드-136'은 대당 3만 달러(약 4400만원)다. 반면, 이란 드론을 요격하는 데 사용하는 미국 패트리엇(PAC-3) 요격 미사일의 대당 가격은 약 400만~600만 달러(약 59억~89억원) 수준이다. 요격률이 90% 이상이라고 하지만, 향후 이란의 탄도미사일 요격에 대비해 비축량을 고려해야 한다.
중동국가들은 우리 군에 배치된 '비호복합'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국가들은 천궁-Ⅱ 물량의 조기 인도를 요청하고 있지만 국내 생산량으로는 지원이 힘든 상황이다. 다만, UAE에는 요격미사일 조기공급은 논의 중이다.
비호복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30mm 자주대공포 K-30 '비호'에 LIG 넥스원의 지대공 유도미사일 '신궁'을 결합한 무기체계다. 20km 바깥의 비행체를 탐지해 3~5km 내에선 신궁으로, 3km 이내에선 30mm 대공포로 격추할 수 있다. 표적이 유효사거리인 3km 이내로 접근하면 사통 장치가 포를 자동으로 가동하고, 컴퓨터가 계산하는 최적의 위치로 조준되기 때문에 사수는 사격만 하면 된다. 비호복합은 기동부대의 특성에 맞게 개발했다. 표적을 격추한 이후 이동이 가능해 전천후 장비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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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요르단·바레인·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위치한 미군 레이더와 통신·방공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미국의 방공망 기능이 약해진다면 드론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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