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 장관 "유가 몇 주 안에 내려갈 것"
크리스 라이트, CNN 인터뷰
"갤런당 3달러 미만으로 내려갈 것"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급등한 유가가 몇 주 안에 내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시 (유가) 가격이 갤런당 3달러 미만으로 내려가길 원하며, 머지않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머지않아' 의미가 어떤 의미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확한 기간을 알 수 없지만, 최악의 경우라도 이건 '몇 주'의 문제이지 '몇 달'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중동 지역, 그리고 세계 경제에 있어 핵무기와 거대한 미사일 무기고를 보유한 테러 정권이 존재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그들은 수십 년 동안 미국인들의 에너지 가격을 높여왔지만, 이제 그것도 마침내 끝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보호는 언제 시작되는지 묻자 "머지않았다고 본다.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행이 더 정기적으로 재개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 24시간 전에 대형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걸프만을 통과했다"며 "우리는 현재 그들의 미사일과 드론 능력을 계속 약화해 교통을 방해하고 그들이 공격해온 10개의 이웃 국가들을 공격할 능력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그 작업은 굉장히 잘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라이트 장관은 "다시 말하지만, 최악의 경우라도 몇 주면 된다"며 "미국은 석유 순수출국이고, 천연가스 순수출국이다. 고물가는 천연가스가 아니라 석유 때문인데 이는 석유가 세계적으로 연결된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석유는 충분하다"며 "현재 시장에서 약간의 '공포 프리미엄'이 나타나는 것뿐이다. 세계에 석유나 천연가스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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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장관은 이란 수도 테헤란 주변의 주요 석유저장 시설이 공습으로 폭발한 것이 새로운 전략인지를 묻자 "아니다. 이란의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 또는 에너지 산업 전반을 표적으로 삼을 계획은 없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의 작전이며 차량 연료 탱크를 채우는 시설을 타격한 것"이라며 "미국은 테헤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전혀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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