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월 말 기준 금 보유량이 전월보다 3만 온스 증가한 7422만 온스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앞서 2024년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을 순매입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도 16개월 연속 금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25일 서울 종로구 정인보석에 골드바와 실버바가 놓여있다. 연합뉴스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25일 서울 종로구 정인보석에 골드바와 실버바가 놓여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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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이 보유한 금의 평가액은 3875억9000만달러(약 574조원)로, 전월의 3695억8000만달러(약 548조원)보다 늘었다.


이처럼 중국이 금 보유를 확대하며 자산 다각화에 나선 배경에는 미국의 막대한 국가부채 규모와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우려, 달러 자산에 대한 신뢰 약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0.85% 증가한 3조4278억달러(약 5083조원)로 집계돼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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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외환관리국은 외환보유액 증가 요인으로 달러 인덱스 상승에 따른 환율 변동과 주요 금융자산 가격 변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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