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지사, 싱가포르서 '천안아산 K팝 돔구장' 투자 유치 나서
화교 기업·투자자 간담회… "글로벌 자본과 합작공영 구조 만들 것"
5만석·1조원 규모 복합 돔구장… 오는 2031년 준공 목표
외자 유치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천안아산 K팝 돔구장'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해외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김 지사는 "충남 돔구장은 국제 스포츠와 K팝 공연, 전시·기업 이벤트까지 연중 운영 가능한 복합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자본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에서 화교 기업인 및 투자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프로젝트의 사업 구조와 투자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모화동 F스포츠 프로모션즈 회장, 팽정봉 루이펑캐피털 투자유한회사 회장, 구양원문 통정건축과학기술그룹 회장, 정위빈 TIANG&파트너스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김세억 U&B 유한회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은 KTX 천안아산역 인근 약 25만㎡ 부지에 1조 원을 투입해 5만 석 이상 규모로 건립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충남도는 오는 2028년 하반기 착공, 203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와 실행 로드맵을 마련 중이다.
돔구장에서는 연간 프로야구 30경기 이상을 개최하고 축구와 아이스링크 경기 및 연간 150~200일 규모의 K팝 공연과 전시, 대기업 행사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천안아산역에는 광역환승복합센터를 함께 조성해 접근성과 집객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충남의 돔구장 프로젝트는 경쟁력 면에서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25만㎡ 부지에 5만 석 규모 사계절 복합시설로 국제 스포츠 대회와 대형 K팝 공연, 전시, 기업 이벤트까지 연중 운영이 가능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KTX 천안아산역과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천·청주공항, 항만 인프라와도 연계돼 해외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자본과 함께 사업 구조를 설계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호텔·상업·문화시설을 포함한 복합 개발로 수익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운영권 구조와 수익 배분 방식, 이벤트 유치 전략까지 민간의 전문성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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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싱가포르가 스포츠 허브 전략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였듯 충남의 돔구장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충남은 투자자들과 합작공영, 즉 윈윈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화교 기업인과 투자자들은 "천안아산 돔구장은 스포츠 시설과 교통 허브,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드문 프로젝트"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일부는 자금 투자와 운영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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