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오픈AI 올인 하나… "투자 위해 59조 브릿지론 추진"
JP모건 등 4개 금융기관 브릿지론 주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빅테크 오픈AI 투자를 주로 뒷받침하기 위해 최대 400억달러(약 59조) 규모의 브릿지론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 마사요시(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인공지능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오픈AI에 사실상 '올인' 전략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JP모건체이스 등 4개 금융기관이 만기 약 12개월짜리의 이번 브릿지론을 주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픈AI는 지난달 1100억달러(약 160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중 300억달러는 소프트뱅크가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투자금을 4월부터 3개월 간격으로 나눠 집행하기로 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소프트뱅크의 오픈AI 지분은 현재 11%에서 약 13%로 증가한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지분 등 자산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한 걸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의 순 달러화 차입 기준으로는 최대가 될 이번 브릿지론이 글로벌 AI 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손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풀이했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오픈AI 이외 반도체 설계사 ARM 지분도 90% 보유하고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외에도 다양한 규모의 AI 관련 투자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인프라 기업 SB에너지에 10억달러를 공동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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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모펀드이자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디지털브리지 인수를 위해 약 30억달러 현금 지급에 합의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앰페어 컴퓨팅을 65억달러에 인수했고, 스위스 ABB 로보틱스 사업부 인수를 위해 54억달러 규모의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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