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어르신도 입학식에"…영천시, 70대 비중 압도적 '제31기 노인대학' 개강
입학생 330명 중 70대 214명으로 최다…배움 앞엔 나이 없는 '백세시대' 열정
100세 시대를 맞아 배움의 열정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번 기수에는 70대가 주축을 이룬 가운데, 90대 어르신들까지 입학 행렬에 동참하며 뜨거운 향학열을 증명했다.
영천시는 6일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의 '제3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입학생과 기관단체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31기 입학생은 총 330명으로, 연령대별로는 70대가 214명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80대 어르신 96명이 뒤를 이었으며, 특히 90대 어르신 3명도 배움의 여정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70대가 노인대학의 '젊은 피'로서 활력을 불어넣는 가운데 최고령층까지 가세하며 진정한 평생학습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입학식은 내빈 소개와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박종혜 한국고령사회교육원장이 '백세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김광병 노인대학장은 "입학생 여러분의 도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 또한 "모든 입학생이 수료하는 날까지 즐겁고 안전하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31기 노인대학은 오는 11월까지 약 9개월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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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영천시종합복지센터에서 건강생활 실천법, 인문학 강의, 노래교실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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