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지도부가 완전히 교체되기를 바라며 차기 지도자 후보로 몇몇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미 N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에) 들어가서 모든 것을 깨끗이 정리하고 싶다"며 "10년에 걸쳐 (현 정권을) 재건하려는 사람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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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그들이 좋은 지도자를 갖길 바란다"면서 "내가 보기에 일을 잘할 수 있을 몇몇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염두에 두고 있는 인물들이 전쟁에서 살아남도록 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차기 최고지도자 후보군의 구체적인 이름이나 이들을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 등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정권은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를 후계자로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과의 인터뷰에서도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상군 침공에 대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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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쓸데없는 발언"이라며 현재 침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 낭비다. 그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 해군도 잃었고, 잃을 수 있는 것은 다 잃었다"며 공습의 속도와 강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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