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파견 신속대응팀, UAE 이동"
"중동상황에 美안보협상팀 방한 지연…외교부 당국자, 美 먼저 방문"

조현 외교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으로 오는 직항편이 6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만으로 파견된 중동상황 관련 정부 신속대응팀도 UAE로 이동할 방침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중동 사태 관련 국민 보호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중동 사태 관련 국민 보호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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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젯밤 UAE 외교부 장관과 통화하고 UAE의 민항기가 인천까지 바로 출항할 수 있도록 부탁해 오늘부터 아마 항공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만에 있던 신속대응팀이 지금 UAE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조 장관은 "UAE가 오늘부터 민항기편을 인천으로 1일 1회 운항하기로 해줬고 (UAE가) 대한항공 전세기도 받아주기로 하면서 오만으로 가려던 계획은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통위 회의에서는 불안정한 중동상황에 중동 19개국 중 6개국에 한국 정부를 대표할 공관장이 없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외통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건 의원은 주바레인 한국대사관 대사직이 공석인 관계로 외교관 인원이 3명인 점을 예시로 들며 "이런 상태로 우리가 외교적 대응을 할 수 있겠느냐"라고 질타했다. 이에 조 장관은 "정부 출범 후에 공관장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주어진 상황에서 외교부 직원들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석기 외통위원장(국민의힘 의원)도 "중요한 두바이 총영사도 현재 공석"이라며 "현재도 공관장 중에 30% 공석인데 실용외교를 누가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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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 한미 간 안보분야 협상 개시를 촉구하기 위해 임갑수 한미 원자력협력TF 정부 대표가 이르면 이달 중순께 재차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지난 1월에도 이미 한 차례 미국을 다녀왔다. 당초 미국 협상단의 2말3초 방한이 추진됐으나 대미투자특별법안 처리 지연 및 중동정세 불안에 따라 미뤄지고 있는 탓이다. 관련해 조 장관은 "(중동)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지연이 불가피해졌다"며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했고 우리 팀이 먼저 가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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