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로봇기업 찾은 임기근 기획처 차관 "신속한 재정 집행이 중요"
로봇 개발 기업인 (주)로브로스 방문
미래 신산업, 상반기에 70% 이상 예산 집중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상반기 내 예산의 70% 이상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재정 집행의 속도를 높여 초혁신경제 실현을 앞당기고 민간 투자를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직무대리 차관은 6일 서울 성수동 소재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인 (주)로브로스를 방문해 AI·로봇 분야 중점관리 사업의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예산 집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재정이 실제 현장에서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로봇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243억 원 증가한 2303억 원 규모다. 해당 사업은 2월 말 기준 총 579억 원(25%)이 집행되며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특히 로봇산업 핵심기술 개발 사업은 상반기 75% 이상, 휴머노이드 로봇 AI 기술개발 사업은 상반기 내 90% 이상 집행을 목표로 특별 관리되고 있다.
임 차관은 로봇 기술개발 현장을 살펴본 뒤 "정부가 아무리 신속하게 예산을 배정하더라도 현장에서 집행이 지연되면 경제 활성화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재정 집행의 현장 실효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속한 재정 집행은 단순히 수치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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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는 앞으로도 '현장으로 찾아가는 집행점검'을 정례적으로 운영해 중점관리대상 사업을 상반기 중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AI·로봇 분야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재정 집행 속도가 정책 성과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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