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 고용환경 지수’ 보고서 발표
"임금격차 개선 필요"

한국 여성의 고용환경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32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임금 격차 부문에서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일PwC는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OECD 33개국의 여성 고용 성과를 분석한 '여성 고용환경 지수(Women in Work Index)'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한국 여성의 고용환경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32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임금 격차 부문에서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게티이미지

한국 여성의 고용환경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32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임금 격차 부문에서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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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의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은 7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별 임금 격차도 12.4%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여성 실업률은 5.3%에서 5.5%로 상승했고, 여성 정규직 고용 비율도 78.1%에서 76.8%로 하락했다. PwC는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더 많은 여성이 노동시장에 참여했지만,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여성 고용환경 지수는 49.1점으로 OECD 33개국 가운데 32위를 기록했다. 특히 성별 임금 격차는 29%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컸다. 이는 남성이 100만원을 벌 때 여성은 평균 71만원을 버는 수준이라는 의미다. 국가별로는 아이슬란드가 82.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룩셈부르크(82.5), 뉴질랜드(81.2), 스웨덴(79.6), 슬로베니아(79.3)가 뒤를 이었다. 반면 미국은 26위, 일본은 28위에 머물렀으며 멕시코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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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한국 여성 고용환경 OECD 최하위권" 원본보기 아이콘

보고서는 여성 고용환경 지수가 높은 국가들의 공통점으로 보육 지원과 육아휴직 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을 꼽았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는 방과 전·후 돌봄에 대해 주당 최대 20시간 보조금을 지원하고, 스웨덴은 부모가 근무나 학업 중일 경우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룩셈부르크는 다양한 시간제 근무 제도를 법적으로 보장하고 충분한 수준의 대체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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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훈수 삼일PwC 대표는 "한국의 여성 고용환경이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성별 임금 격차와 여성 고용의 질 개선이 시급한 과제임을 보여준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와 차별 없는 조직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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